지하철 환승거리 1위 '홍대', 가장 붐비는 역은 '강남'

입력 2015-12-21 11:43
수정 2015-12-21 12:06
▲지하철 환승거리 (사진=MBC 뉴스 캡처)
'지하철 환승거리'

지하철 환승거리 가장 긴 구간은 '홍대', 가장 붐비는 역 '강남'

2호선 홍대입구역이 지하철 환승역 중 가장 긴 구간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환승거리가 가장 긴 역은 홍대입구역으로, 홍대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기까지 거리는 총 355m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역 중 가장 붐비는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밝혀졌다.

지하철 1~4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 실적’을 발표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강남역은 하루 평균 13만 560여명이 다녀가 1~4호선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1~4호선 총 이용객은 총 15억4400만명으로 전년보다 2033만명 늘었다. 매일 423만206명의 시민이 1~4호선을 이용한 셈이다.

또 2호선 수송인원이 일평균 211만명으로 전체 수송인원의 절반 수준인 49.9%를 차지했다. 이어 4호선(84만4000명), 3호선(80만5000명), 1호선(46만8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붐비는 강남역은 하루 평균 13만5600명이 이용해 1997년부터 18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이 10만7300명으로 뒤를 이었고, 서울역이 10만63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