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무한도전' 합류...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되돌아봤다"

입력 2015-12-21 09:46


▲광희 "'무한도전' 합류...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되돌아봤다"(사진=엘르)

[조은애 기자]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1일 패션매거진 '엘르'는 황광희와의 인터뷰 화보를 공개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황광희는 예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름을 알렸고, 올해 MBC '무한도전'의 여섯번째 멤버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최근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광희는 시종일관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올해 내가 스물 여덟이다"라며 "스물 여섯 이전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쉼 없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광희는 '무한도전' 여섯번째 멤버로 합류하며 큰 변화를 겪은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섯번째 멤버가 되고 나서 내가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되돌아보게 됐다"라며 "그래도 그동안 꾸준하게 예능에 출연하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들에 대한 보답이 아니었나 싶다. 20대를 쉼 없이 보냈다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올 한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게 돼 기쁘다는 황광희는 "'무한도전'을 촬영하며 부담감이 컸는데 형들이 막내라고 정말 좋아해주셨다"라며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그는 "스태프들이 내게 해 준 만큼 잘해야 낸다는 부담을 늘 갖고 있다. 예전부터 내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 하나는 확실했다. 매니저랑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내가 오늘 잘했는가', '오늘 밥값을 했는가' 항상 철두철미하게 되새김질한다"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광희의 솔직한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2016년 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