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한국 신용등급 상승에 외국인 '귀환'…코스피 1,980선 웃돌아

입력 2015-12-21 09:29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입니다.

2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1,981.3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각각 148억원, 8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5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까지 13일간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료품과 의료정밀이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보험, 서비스 등도 상승 중입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유통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POSCO,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등은 상승하는 반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5일 만에 하락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666.3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5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4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선앨엔에스, 컴투스 등은 상승하는 반면 카카오, 동서, CJ E&M, 바이로메드, CJ오쇼핑, 웹젠, 코미팜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177.2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