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실적 개선 기대" - KTB

입력 2015-12-21 09:11


KTB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POSCO)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내년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5013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00억 원 중반대보다 하락한 수준"이라며 "주원인은 전반적인 제품 가격 하락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3만 원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내년 철강 시황은 상반기까지 부진하나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1월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50~60위안, 우리 돈으로 약 톤당 1만 원 인상한 것으로 볼 때 바닥은 확인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은 예정대로 8000원으로 전망되며 배당 적릭금 역시 충분하다"며 "내년부터 분기 배당제를 추진하고 정관 변경이 필요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이후 4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