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은 '혼용무도'…삼성맨들이 꼽은 올해 사자성어는?

입력 2015-12-21 08:22
수정 2015-12-21 10:00


교수들이 고른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지난 1월 사외보인 '삼성앤유 프리미엄' 1호를 통해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삼성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을 통해 2,775명의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삼성맨들은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29.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삼성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위는 '같은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한다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17.29%)이 차지했다.

'힘든 일도 노력과 끈기로 성공한다'는 의미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을 택한 직원들도 17%에 달했다.

한편 20일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인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논어'에서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천하무도(天下無道)'의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