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안효섭, 조선시대 꽃미남에서 21C 아이돌로? '만찢남이네'

입력 2015-12-20 09:51
수정 2015-12-20 14:07


▲ '퐁당퐁당 러브' 안효섭, 조선시대 꽃미남에서 21C 아이돌로? '만찢남이네' (사진=스타하우스)

[김민서 기자] ‘퐁당퐁당 러브(LOVE)’ 안효섭이 아이돌로 깜짝 변신했다.

MBC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LOVE)(극본 연출 김지현)’의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안효섭의 음악방송 녹화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안효섭이 맡은 궐내 체아직(조선시대 임시계약직)은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인물로 어느 날 조선시대에 갑자기 나타난 장단비(김슬기)를 왕 이도(윤두준)에게 넘기고 신분상승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기회주의자. 이도의 눈에 띄기 위해 장단비를 돕는 조력자로 활약을 펼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다.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무대에 올라 베이스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에서 아이돌로 깜빡 변신한 안효섭은 깔끔한 블랙 자켓을 입고 그동안 공개되었던 긴 머리카락이 아닌 댄디한 스타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를 주름잡는 ‘꽃미남’ 외모와는 또 다른 세련된 모습으로 21세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면모를 한껏 발산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효섭은 무대에 서는 것이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아이돌 연기와 제스처 등을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체아직’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약 3개월간 머리카락을 기르고 무술 연습에도 매진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안효섭은 평소 꾸준히 연습해왔던 기타와 베이스 실력까지 뽐내며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방송되는 ‘퐁당퐁당 러브’ 2회에서는 안효섭이 연기하는 체아직이 과연 단비를 이용해 어떠한 이익을 취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의문의 인물’ 체아직이 어떤 인물로 밝혀질지, 왜 갑자기 무대에 오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퐁당퐁당 러브’는 오늘 밤 12시 5분 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