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스모그, 서울-도쿄 공기 오염도 '충격'

입력 2015-12-18 18:41
수정 2015-12-19 00:21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베이징 스모그, 서울-도쿄 공기 오염도 '충격'

베이징 스모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베이징시는 "19일 오전 7시(현지시각)부터 22일 자정까지 대기오염 예방조치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초중고교가 휴교령을 내리고 기업들도 촐근 시간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공기오염 위성지도가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15일(현지시각)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수준을 측정한 위성지도를 공개했다.

위성지도에서 중국 중서부 대륙과 한국, 일본 몇몇 지역이 붉은 색으로 표시됐다.

이는 NASA 연구진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195개 도시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발전소 등을 통해 배출되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로 알려졌다.

2014년 서울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10의 15승 molecules/㎠)는 18.6으로 기록해 세계 5위에 올랐다.

공기 질이 서울보다 나쁜 도시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이상 19.9), 일본 도쿄(19.2), 미국 로스앤젤레스(18.9)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