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가발 논란 재차 사과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 (라디오쇼)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가발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박명수는 18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어제 저 때문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이다.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사실 제 직업이 개그맨이다. 웃음 만드는 데 치중하다 보니까 제가 놓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는 더욱더 신중하게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렸던 저로서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불만제로' 특집에서 가발업체를 찾아가 가발을 권유 받고 이를 착용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방송에 등장한 가발업체가 박명수의 회사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간접홍보’ 논란이 일었다.
가발 업체와 관련한 논란이 번지자 박명수는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방송에 나온 업체는 동생이 혼자 설립한 회사”라며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박명수 가발 논란 재차 사과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