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삼성, 120개 기업 공장 현대화 지원

입력 2015-12-18 12:32


삼성이 후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늘(18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와 성과박람회’를 열었습니다.

기념행사는 성과보고, 시상식, 우수기업 사례발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과 메카 선포식 등 본 행사와 성과전시회, 기업투자설명회, 기업지원 상담존, 미니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삼성과 경상북도가 공동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 성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사업인 스마트공장은 12월 현재 120개 중소기업의 공장 현대화를 완료해, 출범당시목표였던 100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43개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269% 증가했고, 24개 기업은 연간 매출 165% 증가, 55개 기업은 투자 대비 연간 32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입니다.

경북센터는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도 열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는 내년 19개 과정, 65개 차수의 교육 ·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1,44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22개 고택(古宅)을 대상으로 호텔신라, 웰스토리 등과 명품화 컨설팅을 진행했고, 포항 상옥마을에 스마트 팜(Farm)을 도입했습니다.

경북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 벤처기업 발굴·보육과 중소기업·대기업의 상생협력사업, 업종전환 등 신사업 지원을 위해 14개 지역 벤처와 중소기업에 총 30억 원을 투자했으며, 내년부터는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입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자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선도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