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절·척추 전문 병원, 12월 21일(월) 개원

입력 2015-12-18 11:12
수정 2015-12-18 11:14
의료진 실력, 병원시설, 병원서비스 3박자 갖춰



- 12월 21일 개원한 관절·척추 인천소재 대찬병원 전경사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예술회관역 앞)에 위치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병원인 대찬병원이 12월 21일(월) 개원했다. 약 2.500평 규모에 지상 10층으로 신축한 대찬병원은 약 100병상 규모의 환자수용능력을 갖춘 대형병원이다.

대찬병원은 비수술 보존치료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관절센터, 척추센터, 소아정형외과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뇌신경센터, 내과/검진센터를 개설했다. 의료진의 경우 서울대학교, 해외명문 의과대학교 출신 의료진을 필두로 구성되었다.

특히 소아정형외과센터의 개설은 인천지역 시민들에 희소식일 수 있다. 인천지역에는 소아정형외과센터가 처음 개설되는 것이며, 인천 남부권역에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도 대찬병원의 한상호 원장이 유일하다.

또한 병원 시설이나 직원복지 등에 최선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실례로 대찬병원의 경우 신규 직원 채용 시 80명 여명을 모집하는데 약 3,000명의 지원자가 몰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부서가 있을 정도였다. 이와 관련하여 공동 대표원장인 한상호 척추외과/소아정형외과 전문의는 “병원을 가장 먼저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에게 먼저 안전한 시설과 의료진의 실력 인정을 받아야 환자들에게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직원들이 부모님을 안심하고 모셔올 수 있는 병원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심장 수술도 가능한 대찬병원의 무균수술실(고도청결구역)

수술시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한 2차 질환 발생은 치명적이다. 이 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이나 척추수술이 진행되는 수술실을 최첨단 고도청결구역(무균수술실)로 마련했다. 고도청결구역이란 심장수술도 가능한 시설로 일반 수술실에 비해 약 300배 이상의 미세먼지와 세균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를 말한다. 병실도 개별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 감염등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병원은 특이하게 “밥(환자식)”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병원 중 가장 맛있는 밥을 제공하겠다고 이야기 할 정도다. 현재 5성급 호텔 쉐프 출신(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팔래스 호텔, 라마다 프라자 호텔 주방장)의 조리장과 전문영양사들이 환자들의 식사를 위해 요리하고 있다. 공동 대표원장인 정대학 정형외과 전문의는 “병원 서비스와 관련하여 설문조사해 보면 가장 불만족 사항이 바로 밥이다. 환자에게 식사는 정말 중요하다. 잘 먹어야 질병도 빨리 낫고 재활도 빨리된다. 병원의 수입중 하나인 환자식대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고 모두 투자하니 호텔출신 쉐프도 데려 올수 있었고 식자재도 정말 좋은 걸 쓸 수 있었다. 쓸데없는 마케팅 비용을 쓰느니 차라리 정말 맛있는 밥을 제공하는데 투자한 것이다.” 고 말했다.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새집증후군과 환경 호르몬이 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된 이 병원은 새 건물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대찬병원은 의료진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환자들의 병원 불만족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여 병원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람중심! 의리의 대찬병원”이라는 슬로건처럼 단순히 질병을 치료 하는 병원이 아닌 사람을 치료 하는 병원, 인술을 펼치는 병원이 되겠다고 대표원장들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