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캐릭터 크렁크(KRUNK)를 중국 상하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YG가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중국 사업부와 ‘빅뱅 크렁크 카페’ 운영 계약을 맺은 가운데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남부지역 대형 쇼핑몰인 남방상청에 빅뱅 크렁크의 콜라보 버전과 파리바게뜨 시그니쳐 콘셉트를 접목한 빅뱅 크렁크 카페가 첫 선을 보인다.
크렁크는 YG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힙합 문화를 좋아하는 패셔너블한 셀럽이다. 2년 전 가수 이하이의 ‘IT’S OVER’ 뮤직비디오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소개된 계기로 YG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했다. 이후 크렁크는 2013년12월 캐릭터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서울 핑퐁펍 팝업스토어 오픈을 비롯 여러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YG아티스트 아트토이 발매, 서울 패션위크, 아트토이컬처 2015 등을 통해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문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해온 크렁크는 이번 상해 파리바게뜨 콜라보레이션 카페 ‘빅뱅 크렁크 카페’를 통해 한 번 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하이 파리바게뜨와의 콜라보 카페인 ‘빅뱅 크렁크 카페’는 빅뱅 크렁크 캐릭터를 활용, 팬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카페는 빅뱅 크렁크 캐릭터의 세 번째 버전인 배배 버전을 메인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으로 파리바게뜨의 히트 제품들을 빅뱅 크렁크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상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빅뱅 크렁크를 활용한 굿즈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류 아이돌 콘텐츠를 베이커리 카페 공간에 접목한 사례는 한국과 중국을 통틀어 이번이 최초이며 중화권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8월, 크렁크와 빅뱅의 콜라보카페 ‘KRUNK X BIGBANG CAFE'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오픈해 오픈 첫 날부터 수백명이 몰려 종일 만석을 이루는 등 대성황을 이뤄 빅뱅과 크렁크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는데 이번 상하이 오픈을 계기로 '빅뱅 크렁크 카페'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