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1조원을 투자해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 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롯데케미칼 이사회는 17일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연산 100만 t의 에탄크래커 플랜트와 연산 70만 t의 에틸렌글리콜 플랜트의 건설 투자 건으로 프로젝트 전체 투자비는 약 30억달러, 롯데케미칼이 부담하는 자본금은 8억6000만달러입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이 높은 에틸렌을 생산하는 내용으로, 국내 화학업계로서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이용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도 1분기에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