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동정] "한중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중의료포럼이 발족됩니다"

입력 2015-12-18 09:39
중국의 대표 의료기관인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301병원), 북경대부속병원, 허무쟈병원, 예스타성형, 아이얼안과 등 100여 기관이 참여하는 '한중의료포럼'이 만들어진다고 최근 한중의료우호협회는 밝혔다.

홍민철 한중의료우호협회(이하 한중의협) 상임대표는 중국의료CEO과정 수료생 72명이 속한 50여개 의료기관 및 기업과 한중우호병원 인증을 받은 11개 의료기관을 발기인으로 2016년 초 발족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은 중국연구형병원학회, 중국성형미용협회 등과 협력하고, 한중의협이 내년도 추진 중인 "중국의료대장정" 기간에 방문예정인 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중국연구형병원학회는 우리나라 연구중심병원과 비슷한 기관이며, 중국 민정부 소속 1급 학회로 301병원, 칭화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20개 병원장이 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성형미용협회 또한 위계위(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산하 1급 협회로 중국 성형, 피부, 치과, 항노화 관련 병원 1,000여개가 가입된 단체다.

한중의협 산하로 만들어지는 한중의료포럼은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열리는 정기 한중의료비즈니스포럼 개최는 물론, 정기적인 한중간 병원 견학 및 학술교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병원합작, 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의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분과별 소모임도 구성하고, 각각의 병원 간 제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본 포럼은 회원들의 비즈니스 보호를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포럼 참여를 위해선 중국의료CEO과정을 수료하거나, 한중우호병원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중국의료CEO과정 1,2기 수료생이 속한 기관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오라클피부과, 맨비뇨기과, 미래의료재단, 남경성광병원(중국), 제주WE호텔, 에이티아이, 케이엠에이, 선정형외과, 대전웰니스병원, 위드위인베스트먼트, 씨젠의료재단, 로앤산부인과, 한국관광공사, 디에스엔터케이션,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세종병원, 모바일닥터, 해마루치과, 미소들병원, 서울유로치과, 스마트엠, 한국경제TV, 헤럴드경제, 보바스기념병원, 글로벌성융, 세화약품, 비욘드엠, 제주리엘의원, 하루에치과, JW성형외과, 아미코젠, 메디게이트뉴스, 에스메니아, 아이디에스, 한국남부발전,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나인애드글로벌, 중앙의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영암병원, K-Medi, 한국바이오협회, 뷰티솔루션, 개원정보114, 해라즈인베스트먼트, 원메디홀딩스, 페리오플란트치과 등 50개다. 한중우호병원은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전웰니스병원, 미래의료재단, 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 맨남성의원, 이지앤성형외과, 압구정드림성형외과, 허쉬성형외과, 레드성형외과 등 11개가 인증을 받았다.

중국측 참여 예정기관은 광저우중산대학부속병원, 아이얼안과(60여개 체인병원, 증시상장), 광저우현대병원, 쓰촨대부속화시병원, 301병원, 저장대부속병원, 상하이제6인민병원, 웨이하이시립부유병원, 예스타성형병원(15개 체인병원), 중일우호병원, 베이징대국제병원, 허무쟈병원(나스닥 상장), 메디아그룹(25개 체인종합병원), 베이징국립암병원, 샤먼안바오병원, 통처치과그룹(증시상장), 아이캉궈빈검진센터(54개 체인병원), 선전양광성형병원(8개 체인병원), 선전춘티엔병원, 연길중의병원, 텐진쉬에허병원, 웬펑미용미발그룹(350개 체인미용실), 리드림성형병원(4개 체인병원) 등 100여개가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의료CEO과정 3기 과정은 현재 수강생 모집 중이다. 1월 9일 개강하여,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서울대병원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생 전원은 중국의료대장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