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미술전 오디오 가이드로 나선다..."재능 기부"(사진=씨네21)
[조은애 기자] 배우 이제훈이 미술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제훈은 12월 19일부터 2016년 4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목소리를 기부했다. 오디오 가이드란 전시회장에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안내 서비스로 이제훈 특유의 부드럽고도 진중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인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진품 원화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하나의 장르를 통해 소개하는 국내 첫 전시이다. 인상주의 대가인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에 이르기까지 인상주의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40여명의 대표 화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여 인상주의 미술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변화와 소멸에 이르는 긴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이와 관련, 이제훈은 "평소 미술 전시회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 역시 기대했던 전시였기에 오디오 가이드로 전시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작품들이 만들어진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을 관람객들에게 좀 더 심도 깊고 알기 쉽게 설명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라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제훈은 tvN 드라마 '시그널' 촬영에 한창이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와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을 비롯해 김혜수, 조진웅이 출연하며 2016년 1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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