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너목보' 휘성, 결국엔 웃었다...실력자와 '안 되나요' 열창

입력 2015-12-17 22:57
수정 2015-12-17 23:02
<p> </p><p align="center"> <p>17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는 휘성이 출연해 실력자와 음치를 골랐다.</p><p></p><p>그간 휘성은 음악 방송이나 예능 출연은 자제하고 곡 작업 및 콘서트 준비에만 매진해왔다. 그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는 터라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7명의 참가자가 나온 가운데, 휘성은 초반 2명을 골랐다. 그 중 1명은 음치가 맞았고, 나머지 1명은 실력자라 아쉬움을 자아냈다.</p><p></p><p>참가자들은 '휘성까지 생각했어', '터보성대 김종국', '미녀교관 허숙희', '괌 지르는 민박집 주인장' 등 7명이었으며 이 중 휘성은 1라운드에서 음치로 '괌 지르는 민박집 주인장'과 '터보성대 김종국'을 선택했다.</p><p></p><p>휘성이 '터보성대 김종국'을 음치라고 선정하자 이상민은 '터보성대 김종국'은 실력자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 이유인 즉,'너목보' 제작진이 이상민에게 '터보성대 김종국'이 노래를 부를 때 랩을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이상민은 "설마 음치가 노래하는데, 나보고 랩을 하라고 하겠냐"며 제작진을 굳게 믿었지만 그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p><p></p><p>'괌 지르는 민박집' 참가자는 2001년에 데뷔한 주니퍼에서 보컬을 맡은 박준영이었다. 그는 본인의 노래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을 열창했고,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휘성은 "예전 얼굴이 아니라 몰라봤다"며 아쉬워했고, 박준영의 보컬 트레이닝 영상을 보며 노래를 배웠다는 사실을 전했다.</p><p></p><p align="center"> </p><p align="center"></p><p>이후 2라운드 '가수의 립싱크'에서는 'UCC 스타 어벤저스'는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립싱크를 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음치판정단은 추리가 힘듦을 토로했다. 스튜디오는 "립싱크를 너무 잘해서 가면을 씌운 거다"와 "립싱크를 정말 못 해서 가면이라도 씌운게 아니냐"는 추측으로 갈렸다.</p><p></p><p>'종합병원 나훈아'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했고,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에 음치 판정단은 "실력다가 맞다"며 의견을 모았다. '유아인 추천 조명감독'에 대해 휘성은 "립싱크처럼 부르지 않았다. 저분에게 가야했던 노래였나"라며 극찬을 했다.</p><p></p><p>2라운드가 끝난 후 휘성은 'UCC 스타 어벤저스'와 '종합병원 나훈아'를 선택했다. '종합병원 나훈아'는 실력자였고, 립싱크 무대에서 보여준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열창했다. 이에 휘성만은 무대를 즐기지 못하며 씁쓸해했다.</p><p></p><p>'종합병원 나훈아'는 노안의 외모와는 다르게 어린 나이라 놀라움을 자아냈고, 종합병원에서 지휘를 하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지망생이었다. 그는 "꿈꾸는 것 같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너목보' 출연 소감을 전했다.</p><p></p><p>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UCC 스타 어벤져스'는 그동안 얼굴을 공개한 적이 없어 더욱 더 이목이 집중됐다. 함께 활동하는 3명이 모두 무대에 등장해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불렀고, 그들은 음치였다.</p><p></p><p>3라운드 '마지막 단서'에서 휘성은 '유아인 추천 조명감독'을 음치라며 선택했고, 정체를 공개하기 위한 무대에 휘성의 백댄서들이 출연해 실력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잠시 있었지만, 그는 음치였다. 백댄서는 "음치의 무대에서 춤을 추기는 처음이다. 리허설 때 당황해서 실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 조명 감독'은 실제 SBS 드라마에서 조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본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고 싶어 '너목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p><p></p><p align="center"> </p><p align="center"></p><p>마지막 라운드에서 휘성은 '휘성까지 생각했어'를 실력자로 골랐다. '미녀교관 허숙희'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열창했고, 그녀는 실력자였다. 그녀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고, 새로운 느낌의 '결혼까지 생각했어'가 탄생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음악을 했다. 나도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의 반대가 심해서 이번 방송에 나왔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다.</p><p></p><p>'휘성까지 생각했어'와 휘성은 휘성의 노래 '안 되나요'를 함께 불렀다. 다행히 '휘성까지 생각했어'는 립싱크에서 보여준 그 음색 그대로를 지닌 실력자였고,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듀엣을 마무리했다. 노래가 끝난 후 '휘성까지 생각했어' 참가자는 눈물을 보이며 "휘성 형과 눈을 마주치며 듀엣을 했다는 사실이 꿈만 같더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p><p></p><p>유독,실력자가 많이 나온 회차라 눈과 귀가 꽉찬 방송이었다. 특히나 마지막까지 남은 '미녀교관 허숙희'와 '휘성까지 생각했어'가 실력자라, 휘성의 노래들을 각자의 방식대로소화해 색다른 볼거리였다.팬과 함께 열창한 '안 되나요'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p><p></p><p>한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net에서 방송된다. 다음주 '너목보'에는 거미가 출연해 실력자와 음치를 가린다.</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