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 현장은? '노홍철이 주인공'

입력 2015-12-17 12:10


tvN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이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17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종훈 CP,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이 참석했다. 이날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가 논란 후 첫 번째 공식석상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제작발표회는 노홍철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먼저 포토타임에서 노홍철은 "대중들께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시청자분들께 사과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말로는 씻기지 않을 걸 잘 안다.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간에는 "저 때문에 자리가 무거워지는것 같아서 죄송스럽다"고 거듭사과했다. 이어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처음에는 방송을 생각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대중 앞에 나서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방송을 하면서 내 이미지를 돌려놔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무한도전 엑스포'와 같은 시간에 열려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노홍철은 "무도는 나를 만들어준 프로이고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지금도 무도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자주 만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소중한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내 자신에게 허락이 안될 것 같아서 제의를 거절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을 짓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논란 이후 공식적인 인터뷰가 처음이다. 기사도 보고 댓글도 보면서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더 혼나야할 것 같고 죄송한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노홍철은 tvN '내 방의 품격'에서 인테리어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작업반장으로 활약한다. 독특한 인테리어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간 인테리어 시공을 수차례 시도하고 실패했던 경험을 교훈 삼아 누구보다도 현실적인 인테리어 조언을 전할 계획이다.

tvN '내 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가구 리폼하는 법까지 각 분야별로 특화된 인테리어 고수들이 출연해 알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며 초보들을 위한 셀프 인테리어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한편 노홍철은 '내 방의 품격' 외에도 tvN '노홍철 길바닥 쇼'를 통해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