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아이유-윤아 성희롱 논란, 목 돌아간 합성 사진...'비난 폭주'

입력 2015-12-17 11:35


▲'한밤' 아이유-윤아 성희롱 논란, 목 돌아간 합성 사진...'비난 폭주'(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한밤의 TV연예'가 아이유, 윤아의 합성사진을 두고 성적으로 희화화시켰다는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계의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다룬 '한밤의 기묘한 이야기'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연예인들의 착시 사진을 분석했다. 마치 팔이 세 개인 것 처럼 보이는 한가인의 사진을 비롯해 절묘한 순간 포착돼 착시를 일으킨 사진들을 소개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이어 공개된 아이유와 소녀시대 윤아의 사진이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사진을 띄우고 "목이 돌아간 것 같다. 사진을 반대로 돌린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라는 멘트와 함께 CG를 이용해 사진의 앞뒤를 뒤집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여성의 신체를 두고 '앞뒤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성희롱이라는 지적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