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 바다 한 가운데서 '위기상황'… 해녀 장모 "그냥 싸"

입력 2015-12-17 10:49
▲'자기야-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 (사진 = SBS)
마라도 해녀 장모가 바닷속 급한 볼일을 해결하는 노하우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겨울에도 물질을 하러가는 마라도 해녀장모를 박서방이 따라나선다. 하지만 박서방은 바다 한가운데서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처했다.

급한 신호(?)가 왔던 것. 해녀장모를 다급하게 찾은 박서방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볼일을 보고 싶어졌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47년차 베테랑 해녀장모의 볼일해결 노하우는 간다하게 ‘그냥 싸!’였다. 이에 박서방은 ‘원래 바다에 그냥 싸느냐’라고 묻자 해녀장모는 ‘해녀들은 다 그렇게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참을 고민한 박서방은 해녀장모에게 ‘어머니가 보고 계셔서 안 된다. 볼일 보게 잠시만 뒤돌아 계셔 달라.’라고 부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백년손님 최초로 바다 위에서 볼일을 해결한 박서방은 급히 주변을 손으로 마구 휘젓는 행동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해녀장모는 물질의 초보인 사위 박서방을 위해 수압을 견딜 수 있는 귀마개를 만들어주어 박서방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과연 해녀장모가 만든 귀마개는 무엇이었을까?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장모의 물질 현장은 17일 11시 15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