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항소심 공판서 ‘입이 10개라도 할 말 없어’ 선처 호소

입력 2015-12-16 21:21



박희태 항소심 공판서 ‘입이 10개라도 할 말 없어’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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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항소심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16일 춘천지법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항소심 공판에서 박 전 의장은 “부끄러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강원도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면서 담당 캐디인 23살 A 씨를 수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뒤 항소했다.

한편 박 전 의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