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만든 카드뉴스 가운데 올해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드뉴스는 과연 무엇일까?
네이버는 16일 <<네이버뉴스와 함께 하는 결산! 2015>> 코너를 통해 30개 언론사별로 댓글 수가 가장 많았던 카드뉴스와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포스트 뉴스를 각각 30개씩 선정, 발표했다.
한국경제TV는 채현주 기자의 <우리 아이가 죽었는데 벌금형이래요!>가 카드뉴스 부문에, 지수희 기자의 <키아누 리브스가 SNS에 남긴 이야기>가 포스트 뉴스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카드뉴스 보기 <우리 아이가 죽었는데 벌금형이래요!>
채현주 기자의 카드뉴스 <우리 아이가 죽었는데 벌금형이래요!>는 12월 16일 현재 독자들로부터 총 599개의 댓글과 669개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카드뉴스는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으로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10월 16일 보도됐다.
기사는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려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국내의 처벌 수위를 알리고 동물 학대가 자칫 사람을 향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독자들은 "하루하루 더 끔찍해져가는 동물학대에 소름이 돋아요. 사람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물을 진정 생명으로 생각해 주고 존중하여 주는 의식이 빨리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등의 댓글을 통해 강한 공감을 드러냈다.
▶카드뉴스 보기 <키아누 리브스의 진짜 이야기>
한국경제TV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 11월 23일 공개된 지수희 기자의 <키아누 리브스의 진짜 이야기>는 12월 16일 현재 조회수가 총 69만 570건에 달한다.
이 카드뉴스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한 열혈팬이 키아누 리브스의 심경을 대변하듯 1인칭 시점으로 써서 SNS에 올린 글을 기자가 발빠르게 포착, 감성적인 스토리 뉴스로 재탄생시켰다.
기사를 통해 통해 드러난 키아누 리브스는 사랑하는 아버지와, 친구, 딸, 아내를 모두 잃고 고등학교는 중퇴했으며 헐리우드 스타 중에 집이 없는 유일한 사람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불행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한다.
독자들은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 진짜 의미있는 말이다.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 몰랐는데 키아누 리브스 핵멋지네", "키아누 눈빛이 참 맑다고 느꼈었는데 굿맨이었어 역시 맑은 눈을 가지려면 맑은 영혼이 있어야 해"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외에 주요 언론사별 최고의 카드뉴스로는 "그 아저씨 혼내주세요...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SBS),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란 말을 들었지만"(조선일보), "헬조선...대한민국을 떠나는 사람들"(JTBC), "IS를 IS라 부르면 안되는 두 가지 이유"(파이낸셜뉴스)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