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다시' 티저 공개, 15년만에 '함께'…김종국 솔직한 심경은?

입력 2015-12-16 17:38


터보 '다시' 티저 공개, 15년만에 '함께'…김종국 솔직한 심경은?

그룹 터보가 첫 타이틀곡 '다시'의 티저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김종국의 심경글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김종국은 앞서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이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라며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진 모르지만 터보 앨범이던 아님 김종국 저 개인 앨범이던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종국의 예고대로 터보의 컴백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정오에는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터보의 정규 6집 첫 번째 타이틀곡 ‘다시(AGAIN)’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일제히 공개됐다.

15초 분량으로 공개된 티저에는 달리는 기차라는 공간의 설정을 통해 잠시 멈춰있던 시간 속에서 지금의 우리에게 달려오는 터보의 세 멤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등장한다. 그리고 ‘Restart’라는 신호와 동시에 김정남을 중심으로 꿈틀대는 댄스 본능이 다시금 부활하는 터보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티저와 동시에 공개된 터보의 첫 번째 타이틀곡 ‘다시’는 터보의 대표 댄스 히트곡 '나 어릴적 꿈', 'Love Is' 등의 계보를 잇는 정통 댄스 트랙으로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힘을 실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만에 3인조로 돌아온 터보는 오는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터보 '다시' 티저 공개, 15년만에 '함께'…김종국 솔직한 심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