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마이키, 과거 "미국서 총 든 무장 강도가 죽여버린다며..."
터보 마이키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터보 마이키는 지난 2005년 10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터보 마이키는 "2001년 터보가 해체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생활비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미국 흑인 할렘가의 한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키는 "한번은 밤 12시경 여자 직원과 함께 하루 장사를 결산하고 있을 무렵 흑인 한 명이 복면을 한 채 느닷없이 뛰어들어와 총을 겨눴다"며 "돈을 내놓으라고 했는데 내가 얼떨결에 안된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총 손잡이로 여직원을 여러 차례 내려치는 모습을 보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면서 돈을 전부 챙겨줬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또한 "몇 달 후 다시 가게에 2인조 무장 강도가 들어서 뒤통수에 총을 들이댄 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며 "정말로 심장이 멎어버리는 것 만큼 무섭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영화에서처럼 그때는 마치 모든 공간과 시간이 멈춘 채 슬로모션처럼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키는 "어릴 적 어머니의 가게에 강도가 들어 삼촌이 자신의 눈앞에서 복부에 총상을 당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