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방탄소년단 팬싸인회 불참해 논란...이게 무슨 일?

입력 2015-12-16 15:22


한 온라인 게시판에 '육성재 방탄소년단 팬싸인회 불참 논란'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다.

논란이 된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4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서진행되는사인회였다. 행사 주의사항 중 '육성재 군이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부분 때문에 논란은 시작됐다. 초반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 싸인회인데 육성재가 안나오다니 말도 안된다", "난장판이네", "육성재 나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논란은 공연 주최 측에서 공고 게시물을 잘 못 쓰면서 발생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는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뿐으로 사실 육성재는 그룹 비투비(BTOB) 소속 가수다. 주최 측에서 방탄소년단 멤버이지도 않은 육성재가 불참한다는 공지를 내면서 화제가 됐고, 문제를 알아챈 후 네티즌들은 "소속사 SM이 잘못했네(실제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육성재 소속사는 큐브엔터테인먼트다. 상관 없는 소속사를 가지고 와 농담하는 것)", "육성재 언제부터 방탄소년단이었어", "내가 모르는 멤버가 있다니", "육성재 언제 비투비(BTOB) 탈퇴했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행사는 잘 진행됐고, 육성재 팬싸인회 불참 논란은 헤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하고, 그룹 비투비는 19일과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