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는 한-베트남 FTA를 오는 20일 발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베트남 FTA는 2012년 9월 협상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 협상을 거쳐 지난해 12월에 실질 타결되고, 지난 5월 정식 서명됐으며 지난달 30일 한-중국 FTA와 함께 국회에서 비준됐습니다.
이번 협정은 최초의 업그레이드형 FTA로서 한-아세안 FTA보다 상품 자유화 수준을 제고하고 무역 촉진적인 규범을 도입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우리기업의 수출증가 효과, 베트남은 투자유치 확대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향유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형 FTA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3위 수출상대국인 베트남과의 FTA가 연내발효됨에 따라 우리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베트남에 대한 안정적 투자환경이 조성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