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은 제외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오늘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과 관련해)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열사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입사원의 구체적인 연차에 대해 그는 "1~2년차 정도가 아니겠느냐"면서 "다만 (내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선을 그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력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18일까지 국내 사무직 3천100명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20대 사무직 직원과 갓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까지 포함시켜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