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북한에 10억원 규모 어린이 의약품 전달

입력 2015-12-16 09:15


한미약품이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1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합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 15일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나동규)와 함께 인천항에서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기증할 물자 북송식을 갖고, 10억여원의 의약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의약품은 어린이비타민(텐텐츄정)과 종합감기약(써스펜시리즈) 등이며, 중국 대련을 거쳐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지난 2009년 4월 완공한 43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소아과·내과·외과·산부인과 등 총 11개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2010년 10월 북한 수해지역에 13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2013년 7월에는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2억여원의 의약품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