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7천억원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0% 줄어든 6조7천억원, 매출액은 5% 늘어난 54조4천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장은 "DRAM, NAND의 출하 증가율이 각각 2%, 16%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고, 메모리 영업이익도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전분기보다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 센터장은 "글로벌 매크로 불안과 IT 수요 부진 속에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핵심 경쟁력과 장기 성장 동력 평가에 투자의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DRAM과 3D NAND 등에서 선제적 투자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고, TV와 가전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도 상승 중"이라며 "더불어 전장 사업 출사표는 다소 늦었지만 긍정적인 대응전략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