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친일파' 발언까지 맞물려 논란…'신중치 못한 발언' 공식사과
개그맨 이윤석이 야당관련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과거 친일파 관련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윤석은 지난 9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면서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발언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정당을 지역과 특정 파벌로 규정짓는 듯한 발언이라며 비판하며 이윤석의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특히 과거 이윤석이 ‘친일파 청산은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까지 맞물려 이윤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이윤석은 같은 방송에서 영화 암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까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윤석 소속사 측은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윤석, '친일파' 발언까지 맞물려 논란…'신중치 못한 발언' 공식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