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말라간다' 엘니뇨 뜻, 지구 온난화 원인은?

입력 2015-12-15 17:34
▲(사진=JTBC 뉴스 캡처)
'북극곰 말라간다' 엘니뇨 뜻, 지구 온난화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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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지난 10월 기준 평년보다 2.6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겨울 엘니뇨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북극 한기까지 남하할 것으로 보여 슈퍼 엘니뇨와 북극 한파가 충돌,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니뇨란, 남아메리카 서부 열대 해상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북금곰 생태계를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원인'도 관심을 모은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증가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오히려 북극 온난화를 20% 정도 증폭시킨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국제 공동 연구팀은 급격한 북극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최근 급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목했다.

국제 연구팀은 "북극이 더워지면서 바다얼음이 녹은 자리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성하고 있다"며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북극의 온난화가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놀라운 점은 그동안 플랑크톤이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던 것. 기존 학설을 뒤집은 이번 발표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