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 진중권-이준석 옹호하며 하는 말이 '헉'

입력 2015-12-16 00:01


논란 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 진중권-이준석 옹호하며 하는 말이 '헉'

야당 비하, 친일바 옹호 발언 논란 이윤석을 진중권과 이준석이 옹호했다.

논란 이윤석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4일 트위터에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합니다”라며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됩니다”라고 옹호했다.

논란 이윤석과 '강적들'에 출연 중인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또 본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논란 이윤석 관련 이준석은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걸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라며 “영상 링크를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결론이다”라고 밝혔다.

논란 이윤석은 지난 9일TV조선 '강적들'에서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면서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그냥 기존 정치인들이 싫다"라고 말했다.

논란 이윤석은 또 '강적들'에서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논란 이윤석은 또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우리를 이만큼 살게 해준 분이라서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윤석의 야당 비하와 친일파 옹호 발언은 KBS1'역사저널 그날' 하차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윤석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 진중권-이준석 옹호하며 하는 말이 '헉'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