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촌의 지도가 바뀌다...반포의 변신,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분양마감 임박

입력 2015-12-15 10:25


- 반포동 주요 아파트가격이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대치동 아이파크 등 강남권 주요아파트를 이미 추월

서울 아파트 부촌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고급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반포동은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교육1번지로 통하는 대치동과 개포동, 삼성동 등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반포동 일대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명성을 날리기 시작하면서 맹모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강남 중심업무지역의 접근성도 매우 우수해 출퇴근수요자들에게도 인기다.

또, 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 같은 새아파트가 재건축사업으로 들어서면서 강남권 부호들이 반포동 일대에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세세에 따르면, 2000년대 초 강남권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최고가아파트로 명성을 떨쳤던 타워팰리스1차도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보다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타워팰리스1차 전용 84㎡형은 12억5000만원 선에 매입할 수 있다. 또, 삼성 코엑스와 강남8학군 중 하나인 휘문고가 가까운 곳에 입지한 대치아이파크 전용84㎡형은 1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반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형 가격은 15억7500만원 선에 달한다. 타워팰리스 1차보다는 20.6%, 대치 아이파크보다 37.0% 높은 가격이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바로 옆 반포자이 전용 84㎡형도 현재 14억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반포동이 신흥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에 돌입한 브랜드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대우건설이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이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7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구수는 △59㎡ 114가구, △84㎡ 73가구, △133㎡ 14가구, 총 201가구다.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21.1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끝낸 바 있다.

이 아파트는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한강과 서리풀공원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권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2ㆍ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ㆍ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시내권으로 진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 주변에는 반포동 주요명문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교육열 높은 대한민국 맹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원명초교가 위치해 있다. 또, 바로 북쪽에는 학업성취도 3위 서원초가 있다. 또, 3대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반포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세화고(5위)도 근거리에 있다.

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일부 계약해지분에 대해서만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에 마련됐다. 발코니 무상확장 및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9월쯤 가능하다. 분양문의는 1800-0881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