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나래 "무명시절 했던 굿...환불해주더라" '왜?'

입력 2015-12-15 08:46


▲'힐링캠프' 박나래 "무명시절 했던 굿...환불해주더라" '왜?'(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명 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 이국주가 출연해 '예능퀸' 빅매치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도 서지 못했고 한달에 한 두 번 방송에 나가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라며 "매일 삼각김밥과 라면으로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일이 너무 안풀리자 평소 알고지내던 무속인의 제안으로 27만원짜리 굿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옥수역 밑에 가면 400년 된 사당 나무가 있다. 그 나무에 가서 징이랑 꽹과리치고 하루 종일 기도 했다. 하고 나니까 뚜렷하게 잘되는 것은 없었지만 마음은 후련했다”라면서 “근데 두 달만에 무속인이 굿값을 환불해주겠다고 전화가 왔다. 할머니 신이 꿈에 나타나 제가 일이 잘 안될 것 같으니 환불해주라고 말했다더라”고 굿값을 환불받았던 웃픈(?)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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