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7일 개장돼, 내년 2월 9일까지 55일간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스케이트장 운영은 특별히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기존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 축소해 절약된 공간에 화장실 개수를 지난해보다 1.5배 늘리고 스케이트화를 갈아신는 전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북카페와 매점 등 휴게 공간도 확장했으며, 고객만족실을 별도로 운영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신속히 처리하고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스케이트화 대여료 포함)이며, 개장 첫 날인 17일은 무료입니다.
이용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입니다.
지난해 스케이트장 이용고객은 총 17만7,383명이었으며 이 중 외국인 이용객은 1만528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