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안 본 사람은 말도 마 '역대급 반전'…소름끼친 한마디?

입력 2015-12-14 16:49


애인있어요 김현주, 안 본 사람은 말도 마 '역대급 반전'…소름끼친 한마디?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상실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에서는 해강(김현주)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진언(지진희)과 여전히 그를 밀어내는 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애인있어요’ 30회에서 도해강(김현주)은 독고용기 시절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듯 내내 차가운 표정으로 독설을 쏟아내다 방송 말미 백석(이규한)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해강은 4년 전 진언의 마음을 흔들었던 설리(박한별)에게도 “최진언 너 가져. 너한테 버릴게. 와서 주워 가라고. 내 눈에 안 띄게 치워. 난 빠질게. 뭐든 버릴땐 간단하게 버리는 게 좋아. 결국은 쓰레기통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해강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백석(이규한)을 찾아가 술을 마셨다.

도해강은 백석에게 “왜 내물건을 버리지 못하느냐”며 핀잔하다 이내 눈물을 흐리며 “나야, 석아. 나라고. 온기라고. 나 좀 도와줘. 석아. 이제라도 내가 내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내가 저지른 악행들 씻어나갈 수 있도록. 불쌍한 내 동생(김현주)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남자(지진희)랑 이별할 수 있도록 제발 나 좀 도와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한편 반전전개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회 방송분이 기록한 7.3%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애인있어요 김현주, 안 본 사람은 말도 마 '역대급 반전'…소름끼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