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BTOB) 콘서트 생중계 예고에 팬들 뿔나

입력 2015-12-14 11:30
수정 2015-12-15 21:37




최근 올레tv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비투비 단독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을 9,000원에 생중계한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다.

비투비 단독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지난 11월 26, 27일 양일간 이뤄졌고 5분 만에 매진됐다. 그런데 12월 6일, 올레tv가 9,000원에 콘서트를 생중계한다는 말에 10만 원에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공지를 통해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어 제한된 공연 사정에 지방 및 해외 팬들을 포함하여 보다 많은 팬들에게 비투비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였고 그 결과, 올레tv에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팬들은 "티켓 예매 전에 (생중계에 대해) 공지하지 않았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정확히 공지하지 않은 명백한 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며소비자의 권리 침해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피드백 및 생중계 취소를 요구했다.비투비의 한 팬은 "콘서트를 많은 사람이 즐기게 하고 싶었다면, DVD를 냈어야 했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올레tv를 통해 비투비 콘서트 생중계권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기도 하고 콘서트 시작 1시간 전 대기실 상황 생중계, 12일까지 구매할 경우 전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