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10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월세거래량은 11만5,1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3,4511건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10월보다는 6.1%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지난해 11월(39.0%)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6,058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0.8%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9,080건으로 2.8% 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강남3구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0.4%, 8.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11월에 비해 3.7% 감소한 5만3,290건이었으며, 아파트외 주택은 6.5% 증가한 6만1,848건을 기록했습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한 반면 월세는 16.1% 늘었습니다.
1~11월 누계 기준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8.5%로 지난해 같은 달(33.7%)보다 4.8%포인트, 아파트외 주택은 48.7%로 지난해 11월(47.2%)보다 1.5%포인트 각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