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반전에 시청률 소폭 상승…1위 ‘내딸금사월’은 넘사벽?

입력 2015-12-14 10:41


‘애인있어요’ 김현주 반전에 시청률 소폭 상승…1위 ‘내딸금사월’은 넘사벽?

김현주의 역대급 반전연기에 힘입어 ‘애인있어요’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회 방송분이 기록한 7.3%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MBC '내 딸 금사월'(27.8%)에는 크게 못 미친다.

이날 ‘애인있어요’ 30회에서 도해강(김현주)은 독고용기 시절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듯 내내 차가운 표정으로 독설을 쏟아내다 방송 말미 백석(이규한)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홀로 술을 마시는 백석을 찾아가 “왜 내물건을 버리지 못하느냐”며 핀잔하던 도해강은 이내 눈물을 흐리며 “나야, 석아. 나라고. 온기라고. 나 좀 도와줘. 석아. 이제라도 내가 내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내가 저지른 악행들 씻어나갈 수 있도록. 불쌍한 내 동생(김현주)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남자(지진희)랑 이별할 수 있도록 제발 나 좀 도와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애인있어요’ 김현주 반전에 시청률 소폭 상승…1위 ‘내딸금사월’은 넘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