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부동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개편해 보증금과 월세를 내는 '반전세' 거래량과 가격을 공개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부동산 거래 흐름과 전·월세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세·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이 전세→월세 전환, '반전세'(전·월세의 복합 형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세·월세'로 구분해 공개하던 거래량과 가격 자료를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 4가지로 세분화해 공개합니다.
'월세'를 국토교통부의 월세 분류 기준을 적용해 '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배 이하인 경우)·준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240배인 경우)·준전세(보증금이 월세액에 240배 초과인 경우)'로 세분화한 것입니다.
세분화 된 월세자료는 최초 수집일인 지난 2011년 1월3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소급 적용해 공개합니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시민들의 실제 주택거래에 유용한 정보창구로 활용되고 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