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주매출 490만주(지분 22.3%)의 자진보호예수 기간이 다음 달 2일에 종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급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과 남미 국가들의 재정상황 악화로 해외시장 진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대상국의 무기 도입 예산은 이미 확정돼 있고 높은 기술력을 감안할 때 해외시장 진입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매출 분야인 정밀 타격, 감시 정찰, 항공전자의 성장성을 감안하며 단기 수급 요인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5200억원으로 천궁 양산물량 증가로 지난 분기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연구개발·양산 매출 비중이 정상화되며 7.5%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