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목 상태 이상으로 콘서트 중단 “2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

입력 2015-12-14 07:54


가수 김연우가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김연우는 지난 12일 열린 천안 콘서트에서 공연 시작한 지 10분 만에 노래를 중단하고 티켓을 전액 환불 조치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유는 김연우의 목 상태 이상 때문이었다.

오프닝 무대로 2곡을 부른 뒤 김연우는 “성대에는 이상이 없는데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2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이날 공연은 그대로 중단됐고 티켓은 모두 환불 처리됐다.

소속사 측은 “김연우가 리허설 때 목소리에 이상을 느껴 바로 병원을 찾았다”며 “주사를 맞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고음이 나오지 않아 결국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연우는 오는 18일 수원 공연을 비롯해 연말까지 투어 일정이 잡혀 있다.

소속사 측은 “병원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공연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