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입력 2015-12-13 16:36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인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1일 한국협상학회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협상학회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과정에서 진정성과 인간적 배려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했으며 장기적 상생관계를 중시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은 노사 양측의 신뢰와 진전성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이번 상은 하나금융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한국금융의 위상을 높이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12월 유장희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후 다양한 분야 협상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사회 각 분야 분쟁 해결과 협상에 관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