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29·브라질)와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13일(한국시간) 낮 12시 열리는 'UFC 194'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다.
알도는 UFC 통산 25승1패(14KO)를, 맥그리거는 18승2패(16KO)를 기록중이다.
영국 BBC는 두 선수의 경기에 대해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격투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조제 알도는 UFC 이전 종합격투기 대회인 WEC에서부터 챔피언을 지냈다.
UFC가 WEC를 인수한 뒤에도 채드 멘데스(30·미국)·케니 플로리안(39·미국) 등 페더급 강자들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UFC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알도의 주특기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레그킥으로 상대를 한방에 쓰러뜨릴 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맥그리거는 UFC 데뷔 이후 가진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KO로 이긴 만큼 펀치력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알도가 이번 경기로 벌어들이는 수입에도 관심이 쏠린다.
UFC 파이터 출신 ESPN 해설위원 차엘 소넨도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도는 페이퍼뷰(PPV) 수당을 받는다. 이 경기는 백만 건의 PPV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면 알도가 받는 돈은 대략 350만 달러(약 40억원)가 될 것이다"라고 올린 바 있다.
UFC의 정확한 PPV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고 대략적인 수치로 추정될 뿐이다.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추정되는 대회는 2009년 7월 12일 열린 UFC 100이다(약 160만 건).
UFC 189가 열리는 날짜에서 정확히 6년 전에 펼쳐진 UFC 100은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어, 조르주 생피에르와 티아고 알베스 등이 출전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6월 실시간 인터넷 방송 '페리스코프(periscope.tv)'를 통해 가진 팬들과 질의응답시간에서 "(알도와 맥그리거의 경기의 PPV가)100만 건 이상 팔릴 것이다. 이미 그런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