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손창민, 아들 윤현민에 굴욕...'수난 시작되나?'(사진=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내 딸, 금사월' 손창민의 수난이 본격화됐다.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손창민(강만후 역)이 그의 아들 윤현민(강찬빈 역)으로부터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짜 유물에 속아 쇼핑몰 건설 계획을 전면 수정했던 손창민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불법 경매를 통해 진짜 유물을 구입했지만 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며 궁지에 몰렸다.
이에 윤현민이 그를 찾아와 따지자 손창민은 "지금 중요한 건 유물을 샀냐가 아니라, 회사와 나의 안전이다"라며 "이번 일 네가 맡아서 책임지고 해결해 봐"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윤현민은 손창민의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내부 감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고, 이러한 아들의 반항에 손창민은 크게 당황했다. 이어 윤현민이 "죄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마무리 될 일인데 겁나실 거 없지 않냐"라며 강하게 나오자, 손창민은 소리를 지르고 책상을 뒤엎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손창민은 불법 경매 사건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의 카메라를 던지며 난동을 부리고 경찰이 찾아오자 회장실 옆 엘리베이터로 도망가는 등 굴욕을 겪었다. 심지어 그는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해외에 나갈 계획으로 공항까지 갔으나 출국금지를 당해 그냥 되돌아오기도 했다.
극 중 끝없는 악행으로 ‘악의 화신’이라 불리고 있는 손창민은 이처럼 점점 궁지에 몰리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그의 독보적인 악역 연기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손창민이 열연 중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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