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순둥이 박보검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자꾸 앵겨"

입력 2015-12-12 09:29


▲'응답하라 1988' 순둥이 박보검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자꾸 앵겨"(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박보검(최택 역)이 바둑대회를 앞두고 혜리(성덕선 역)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은 수프를 가져다 준 혜리에게 "커피 좀 타다 줘. 지난번처럼 우유랑 섞어서"라고 부탁했다. 이어 "물 좀 갖다 줘", "따뜻한 물로 갖다 줘"라고 연신 부탁해 혜리를 귀찮게 했다. 결국 폭발한 혜리는 "내가 네 종이냐!"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이는 혜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 행동이었다. 이 때 김성균네 집에서는 쌍문동 골목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했다. 박보검은 성격상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그의 아버지 최무성(최무성 역)은 "택이도 표현합니다. 대신 좋아하는 사람한테 막 앵깁니다. 이것 저것 계속 부탁하고...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에게 더 깍듯하게 대합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