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god 박준형, 곰팡이 때문에 머리 기른 사연 '웃프네'

입력 2015-12-11 18:25


▲ '불후의 명곡' god 박준형, 곰팡이 때문에 머리 기른 사연 '웃프네' (사진=KBS)

[김민서 기자] 그룹 god의 박준형이 과거 원형 탈모에 관한 일화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god 편이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 사상 최초 아이돌 전설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날 그룹 여자친구는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선곡, 걸그룹 특유의 상큼 발랄함이 더해진 무대를 통해 숨겨진 가창력과 칼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god를 위해 준비한 특별 현수막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계상은 여자친구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본 후 소감을 전하며 "그 때 추억이 생각났다. 당시 준이 형이 머리를 길렀던 이유는 원형 탈모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준형은 "어렵던 숙소 시절, 곰팡이 때문에 원형 탈모가 생겼다"면서 "탈모를 가리려면 머리를 기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신곡 제목처럼 '웃픈' 상황이 연출된 것.

한편 '불후의 명곡' god편은 1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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