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총선 출마, '낙마'에도 '정치권' 문 두드리는 이유…
이만기가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이만기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자기야' 제작진은 11일 한 매체에 "이만기 씨가 지난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며 "정계 진출과 관련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조용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만기 교수는 "김해 시장이 아닌 총선 쪽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작진도 장모님도 아쉬워하시더라. 그 동안 좋은 추억을 함께 쌓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만기는 16대, 17대 총선에서 낙마했고, 지난해 김해 시장 선거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지난 9월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어 온 바.
이만기는 낙마에도 불구, 정치를 향한 꿈을 접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시골 촌놈이 서민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로 출발했지만, 새로운 세상에 또 한번 도전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좋은 환경이나 배경을 갖지 못한 사람도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잘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몸 속에서 꿈틀대 왔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만기는 "내가 갑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계속 준비해 왔고, 25년간 인재를 육성해왔다.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정치관 내비추기도 했다.
이만기 총선 출마, '낙마'에도 '정치권' 문 두드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