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 세계랭킹서 '아시아 1위' 선정…"참 부지런해"

입력 2015-12-11 16:51


손흥민 도움, 세계랭킹서 '아시아 1위' 선정…"참 부지런해"

‘2015-16 UEFA 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특급 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세계 축구 선수 랭킹 기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가 선정한 '2015 세계 축구선수 톱 100'에 손흥민이 95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로, 해당 매체는 "올해 23세인 그는 매우 부지런하고 역동적인 공격수다"며 "일정 범위 안에서 양발을 사용해 슈팅을 때릴 수 있고 다양한 공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크리스 스몰링(맨유),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윌리안(첼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나빌 페키르(올랭피크 리옹) 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영향력을 넓혔다.

한편 11일(한국시각) 오전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어시스트로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 경기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어시스트 부문 1위로 올라서는 영예를 안았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에 주력하기보다는 전방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의 물꼬를 터는 역할을 맡았다.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손흥민은 머리로 에릭 라멜라에게 공을 보냈고, 이후 라멜라는 드리블 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에는 은지가 뺏은 공을 받아 라멜라에게 연결했고 라멜라가 득점포로 연결하며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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