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에 부동산 지표들 일제히 상승곡선
서울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들이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부천 옥길지구, 시흥 목감지구 등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상대적으로 시세가 저렴한 수도권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현재 기준 서울지역의 매매가는 3.3㎡당 1,749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세가 역시 떨어질 줄 모르고 상승하면서 인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이동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목받는 지역으로는 KTX광명역이 위치한 광명역세권지구를 들 수 있다. 지난해 말 광명역파크자이, 광명역호반베르디움, 광명역푸르지오 등 3개 단지가 공급되며 모두 단기간 계약 마감과 수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특히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광명역파크자이2차 아파트, 오피스텔은 올해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사통팔달 교통에 대형 개발호재 풍부... 부동산시장 핫 플레이스 광명역세권지구
광명역세권지구는 광명시·안양시·시흥시가 만나는 KTX광명역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KTX광명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경기도 안산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내년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강남까지 3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해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처럼 풍부한 교통망과 함께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몰려있어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광명시에서 입주를 앞둔 물량은 전무한 상태로 신규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광명시의 미분양 가구 수는 17개월째 '0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부족에 신규 수요가 분양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에서 GS건설이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파크자이2차'가 지난 1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청약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뜨거운 분양 관심으로 단기간 100% 계약 마감한 광명역파크자이1차(2014년 10월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1005가구, 오피스텔 437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전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으며 넓은 동간 간격으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약 82%를 차지한다.
오피스텔 역시 업그레이드된 상품 설계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총 437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임대선호도가 높은 전용 22~36㎡의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형, 실거주로도 손색 없는 1.5룸형을 배치해 폭넓은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은 2.6m의 천장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은 물론 더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파트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수) 1순위, 17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23일(수) 당첨자 발표, 28일(월)~30일(수)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5일(화)~16일(수)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으며 17일(목) 당첨자 발표, 17일(목)~18일(금)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73-1 KTX광명역 동편 6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는 1644-9997 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