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에 첨단산업분야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처음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주변에 삼성SDI를 비롯한 천안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고, 아산에도 첨단산업단지가 있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에 새로 만들어지는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입니다.
이 곳은 지식산업센터로 첨단산업분야에 있는 기업들의 입주를 위해 건설됐습니다.
옛 아파트형공장인 지식산업센터는 지식기반산업이나 IT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입주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 50% 감면혜택 등 많은 세제혜택이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나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등 최근에는 첨단산업 입주가 증가하면서 천안에도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덕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본부장
"이번에 천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에이스하이테크 시티는 천안시청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입지적인 조건이 최대 장점이다."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 7만2,146㎡ 규모로 구성됩니다.
천안시청이 바로 맞은편에 있고,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습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 제2,3산업단지와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은근에는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와 아산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좋습니다.
또한, 최대 5톤을 수용할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와 화물 하역 전용구역도 만들어지고, 차량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도 도입해 입주기업을 위한 설계를 마쳤습니다.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불당과 두정 상업지구와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도 제공해 기업들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