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할머니 "피해자 살았단 말에 손뼉치며 좋아했다?" 가족 증언 소름

입력 2015-12-12 00:11


농약 사이다 할머니 "피해자 살았단 말에 손뼉치며 좋아했다?" 가족 증언 소름

농약 사이다 할머니 박모(82) 씨 피의자 가족 증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 박씨는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사고 후) 얼마나 울었는지 내가 밤새도록 울고"라며 "내가 사이다를 안 먹었으니까 내가 살충제를 탔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의심을 하더라니까"라고 억울해했다.

용의자 농약 사이다 할머니 가족은 "(피해자) OO엄마 살았다고 하니까 (박 할머니가) '잘 됐다' 하면서 이렇게 손뼉을 치고 했다.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살았다고 하니까 잘 됐다고 하는 그런 게 어디 있어"라고 말했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는 지난 7월 14일 오후 2시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중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다.

농약 사이다 할머니 "피해자 살았단 말에 손뼉치며 좋아했다?" 가족 증언 소름

[온라인뉴스팀]